전통과 현대의 조화, 부평깡시장 ‘깡夜장 페스티벌’ 개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평깡시장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동행축제와 연계,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활성화 도모

이색 먹거리, 공연, 이벤트 등 ‘밤까지 즐기는’ 야시장 조성 목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 부평깡시장이 오는 9월, 현대적 감각과 전통의 조화를 담은 ‘깡夜장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부평깡시장 일원에서 9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2025년 9월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기획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스티벌은 10일과 1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사전 경품 이벤트로 흥을 돋우며 시작된다. 이어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본 행사는 12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품 이벤트를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부평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깡夜장 페스티벌’은 과거 농산물 경매가 활발히 이뤄지던 시장의 역사성에서 ‘깡’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부평깡시장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행사다. 부평깡시장은 해방 이후 시장이 형성되고 1960~70년대 공업단지 조성과 함께 인구가 늘면서 자리 잡았으며 , 1990년대 청과물 도매시장 역할을 하다가 1994년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생기면서 정육, 생선, 생활 잡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장 참여를 통한 사업 홍보력 강화, 야간 운영을 통한 시장 침체 극복, 그리고 퇴근 시간대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야시장 조성이라는 세 가지 주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참여할 수 있는 경품 룰렛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홍보물품과 식음료 쿠폰이 증정된다. 또한 참여 점포에서 안주를 구매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시원한 식음료 1잔(500ml)이 무료로 제공되며, 행사 기간 동안 총 1,200잔의 음료가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부평깡시장의 역사를 살린 ‘농산물 무게 맞추기 이벤트’도 열려, 과거 농산물 거래가 활발했던 시장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먹거리가 제공되며, 가장 근삿값을 맞춘 고객에게는 식음료 쿠폰이 증정된다.

 

 이 외에도 푸드트럭에서 맛볼 수 있는 이색 먹거리, 포토존 조성, 버스킹 공연, 그리고 삐에로가 시장 곳곳을 돌며 풍선과 쿠폰을 증정하는 거리 체험형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부평깡시장 관계자는 “이번 ‘깡夜장 페스티벌’은 우리 시장의 역사성과 현대적인 축제 요소가 결합된 특별한 행사”라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야간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성 2025.09.05 12:05 수정 2025.09.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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