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이 투명하고 청렴한 공공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지난 3일, 보훈공단은 본사에서 윤종진 이사장과 6개 보훈병원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리베이트 프리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불법 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번 선언식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를 쌓기 위한 보훈공단의 깊은 고민과 책임 의식이 담겨있다. 공단은 이번 선언을 통해 '리베이트 프리' 실천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언문 낭독과 함께 윤종진 이사장 및 6개 보훈병원장이 공동 서명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의료 문화 정착을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공동선언문에는 세 가지 핵심 다짐이 담겼다. 첫째, 의약품과 의료기기 구매·계약 과정에서 어떠한 형태의 리베이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을 천명했다. 둘째, 관련 제도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리베이트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공정한 계약과 투명한 집행,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청렴한 공공의료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언식 이후 진행된 보훈병원장 회의에서는 각 병원의 주요 현안 사항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대책 및 개선 방안이 도출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보훈공단은 '리베이트 없는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내재화하여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그리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의료, 요양,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국에 걸쳐 전문 보훈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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