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열린 ‘카페 디저트 페어’는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커스텀 블렌딩 전문 브랜드 빈스먼스는 단순히 원두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넘어,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서 빈스먼스는 기존 개별 부스 운영 방식을 과감히 바꾸고, ‘더 건강한 브랜드·커피 플레이그라운드’ 이벤트존에 합류했다. 이는 협업을 통한 시너지와 공유의 가치를 실천하는 전략적 선택이었다. 제로카페, 벨쿠오레, 자:유, 오브스토리지 등 다른 브랜드와의 공동 참여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빈스먼스 역시 그 속에서 확실한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냈다.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반응을 얻은 프로그램 중 하나는 커피박 놀이 체험이었다. 칠교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 추억의 놀잇감을 커피박으로 직접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동시에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빈스먼스의 친환경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커피 프레스크’ 프로그램은 “왜 커피 가격은 오르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관람객들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브라질의 이상기후, 지구온난화, 산지 농가의 어려움 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단순한 커피 소비가 지구 환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는 단순히 원두 판매를 넘어, 교육적이고 사회적인 콘텐츠를 제공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됐다.
빈스먼스 관계자는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더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가를 통해 빈스먼스는 카페 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기후 위기와 지속가능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재미와 교육으로 풀어낸 점은 앞으로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