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스타트업 이노디테크(InnoDtech, 대표 주보훈)가 글로벌 IT 및 덴탈 전시회 참가를 통한 현지 맞춤형 전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노디테크는 30년 이상 치아교정 전문의로 활동한 주보훈 대표가 2019년 3월 창업한 기업이다. 주 대표의 풍부한 치아교정 성공 사례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하여 치아교정 분야의 자동화 및 효율성 증진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AI 교정 진단 솔루션 ‘닥터덴트AI(Dr.dentAI)’, 환자 맞춤형 투명 교정 솔루션 ‘클라라AI(clara AI)’, 그리고 환자 대상 투명 교정 치료 관리 앱 ‘클라라(clara)’를 제공한다.
이 중 닥터덴트AI는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실시간으로 자동 추천하여 의료진의 정밀하고 신속한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클라라AI는 기존 철사 교정 장치의 단점을 보완한 투명 교정 솔루션으로, 심미성과 통증 완화에 강점이 있다.
이노디테크는 올해 적극적인 글로벌 전시회 참가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시작으로 3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국제치과기자재전(IDS)에 참가하여 자사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는 유럽, 중동, 아시아, 북미 등 글로벌 덴탈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닥터덴트AI의 빠른 처리 속도와 시뮬레이션 영상, 고품질 결과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노디테크는 전시회 기간 동안 30여 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현재 일본, 베트남, 튀르키예, 유럽 등 주요 치과 유통사 및 병원 그룹과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노디테크는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25 중국 상하이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DENTECH CHINA)’에도 참가하여 시뮬레이션 기능이 고도화된 닥터덴트AI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잠재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시장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인증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규제 친화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현지 언어 지원 및 지역 특화 마케팅 전략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주보훈 이노디테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덴탈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노디테크의 기술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 일본,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주요 거점에 우선 진출한 후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디테크는 객관적·정량적 치료 목표 설정 및 인공지능 기술 융합을 통해 완성도 높은 치과 진료 및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여 한국의 치과 의료 기술이 세계 수준임을 증명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