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8월, 진로 고민을 가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진.기.(청소년 진로 탐색 기초 프로그램)’**와 ‘강점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연계 운영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강점을 발견하며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청.진.기.'는 총 4회기에 걸쳐 청소년들이 흥미, 성격, 가치관, 강점 등을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 방향성을 설정하도록 돕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든 참가 청소년이 100% 출석하는 높은 참여도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약사, 일러스트레이터 등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사전·사후 검사 결과, 참여 청소년들의 진로 동기와 목표 설정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자기효능감과 자립태도 또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진로를 생각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즐거웠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꿈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좋았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청.진.기.'에 이어 진행된 2회기 '강점워크숍'에서는 갤럽(Gallup) 강점 검사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굴하고 이를 진로와 연계하도록 지원했다. 전문 강사와 함께 강점을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변화를 경험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한다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 "나 자신을 탐구해서 목표설정을 하는 것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상담가, 교사, 사진작가, 조경사 등 자신의 강점에 맞는 직업을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확고한 진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관계자는 "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단순히 직업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기반으로 진로를 계획하는 주도적인 태도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직업 탐색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더 넓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꿈드림'은 학교를 그만두고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 공간이다. 학업 및 심리 상담, 문화 활동 등 개인적 특성과 적성을 고려한 전문 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