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청소년 할인·한강버스 무제한까지 확대

9월 14일부터 청소년·다자녀·저소득층 대상 맞춤형 할인 본격 시행

한강버스 전용 권종 출시… 5천 원 추가로 30일 무제한 이용 가능

서울시 “교통비 절감·친환경 이동 촉진, 실질적 교통편의 강화”

서울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맞춤형 할인 확대와 한강버스 신규 권종 출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큰 호응을 얻은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강화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교통비 절감을 실질화하기 위한 조치다.  사진=서울시 제공 기후동행카드 한강권종 출시 이벤트 관련 이미지

 

 

서울시의 대표 교통 혁신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가 청소년·다자녀 가구·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할인과 신규 교통수단 한강버스 무제한 이용 권종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된다. 시는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친환경 교통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맞춤형 할인 확대와 한강버스 신규 권종 출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큰 호응을 얻은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강화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교통비 절감을 실질화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청소년,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청소년은 5만5천 원,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5만5천 원(2자녀)과 4만5천 원(3자녀), 저소득층은 4만5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최대 1만7천 원까지 절감된다. 특히 청소년 할인은 ‘규제철폐 91호’ 정책으로 마련돼 만 13~18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대상자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자격 인증을 받아야 하며,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1인 1카드 원칙이 적용된다. 비대면 확인이 어려운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는 예외 절차도 운영된다.  

 

 

또한 9월 18일 개통하는 한강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버스 권종’이 새롭게 출시된다. 기존 요금에 5천 원만 추가하면 30일간 한강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단기권 출시도 검토된다. 한강버스는 이동수단 다양화뿐 아니라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충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 후 지정 기간에 충전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총 2천 명에게 3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 할인 확대와 한강버스 권종 신설이 시민들의 친환경 생활을 확산하고 교통 편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5.09.01 14:55 수정 2025.09.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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