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장애 인권 공모전 - 세상을 만나는 또 하나의 길’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차별 없는 우리 동네’로, 국민들이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에서 직접 겪은 감동적인 경험과 소중한 기억을 나누며 보훈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경쟁 방식이 아닌, 다양한 시선과 경험을 존중하는 인권 친화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출품작은 순위를 매기지 않고 작품 메시지와 공감력에 따라 ‘존중상’, ‘신뢰상’, ‘성장상’으로 구분하여 시상한다. 이는 결과보다는 참여 과정에 의미를 두는 운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공모 분야는 어린이 부문은 그림, 청소년 및 성인 부문은 사진(개인/단체)이며, 인권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네이버 폼 또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공모전 결과는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560번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존중받는 동네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많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기관인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8년 2월 개관 이래 서울 동북부 지역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 인식 개선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문성과 따뜻한 돌봄을 바탕으로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