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자진단 전문기업 팍스젠바이오(대표 박영석)가 브라질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팍스젠바이오는 자사의 주요 분자진단 제품인 STI12, HPV, ULFA Reader 등을 브라질에 선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브라질 시장 내 공급 확대를 위한 신호탄이며, 향후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팍스젠바이오는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출 실적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의 104%를 달성하는 등 뚜렷한 글로벌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볼리비아, 지난해 진출한 칠레와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최근 페루 신규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또한 파나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푸에르토리코 등 중미 주요 국가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짐바브웨의 경우 올해 8월까지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247% 이상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인근 잠비아, 모잠비크로 유통망 확장을 추진 중이며, 모로코, 이집트, 가나, 나이지리아, 케냐 등 아프리카 전역으로 교류를 확대하며 대륙 전반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팍스젠바이오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오는 9월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며, 1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에 참가하여 최신 진단 기술과 전략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영채 팍스젠바이오 마케팅 담당 상무는 “브라질 수출은 중남미 시장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남미와 아프리카 전역으로 교류를 넓혀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