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해양문화, 체험, 관광, 환경교육이 결합된
복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지차체온동네뉴스
오는 2025년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원에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시흥시, 시흥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한체육회 소속 경기단체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경기 운영을 맡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4개의 정식종목이 펼쳐진다. 시화방조제 인근 해역에서는 요트 경기가 대한요트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거북섬 인근 해상에서는 카누 경기가 대한카누연맹 주관으로, 수중 및 핀수영 경기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주관으로 치러진다.
특히 철인3종 경기는 ▲수영: 거북섬 해역 ▲사이클: 시화방조제 하부도로 ▲마라톤: 시화호 해안도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이 경기는 선수들의 극한의 도전이 기대된다.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은 경기 외에도 일반 시민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종목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번외종목으로는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그리고 화려한 수상 퍼포먼스의 플라이보드가 선보이며, 일부 종목은 경기 시간 외 체험도 가능해 관람객들의 참여도가 높을 전망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해상체험과 육상체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해상에서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제트스키, 2인승 카약, SUP 패들보트 등 다채로운 수상 레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부분은 거북섬 해안데크 인근이나 머리 위 해상에서 진행되며,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대한파워보트연맹이 운영을 맡는다.
또한 육상에서는 바다엽서 그리기, 바다사랑 오행시, 패션타투, 페이스페인팅,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와 같은 창의체험이 열리며, 잔디광장에서는 미니 철인3종 게임도 함께 진행돼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다.
플리마켓과 시화호 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