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전세사기 피해에 취약한 청년들을 위해 현장에서 예방 교육과 법률 상담, 피해 접수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지원 설명회’를 연다. 오는 8월과 9월 세 차례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개최되며, 퇴근 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세사기 피해를 겪었거나 우려가 있는 청년 임차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지원 현장설명회’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8월 19일, 20일, 9월 2일에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리며,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일대일 상담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특강과 병행된다.
행사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절차, 전세사기 특별법, 각종 지원제도 등 피해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체크리스트 교육도 포함된다.
상담부스는 접수상담, 법률상담, 경·공매상담 등 3개로 운영된다.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피해상담 공무원이 배치돼 피해 접수 요령, 서류 작성, 진술서 작성법 등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한다.
신청 대상은 만 19~39세 청년 임차인으로, 8월 4일부터 13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관악구, 강서구, 동작구 거주 청년을 우선 접수하며, 필요 시 확대도 검토된다.
서울시는 설명회 외에도 전월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임대차 관련 상담, 대출 상담, 융자 지원, 분쟁 조정 등 상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청년들이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피해 예방과 지원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