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민원업무로 지친 담당 공무원 대상으로 민원응대 토크&힐링 콘서트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는 지난 달 16일 김포아트홀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민원응대 토크&힐링 콘서트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친절 서비스 향상과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 장기간 감정노동에 시달려온 공무원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접목한 교육형 콘서트를 전문적으로 제작해 온 교육기관 ‘휴먼더인’이 주관했다.
민원 현장 사례 중심 강의와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교육 내용은 ▲ 쌍방향 친절의 중요성 ▲ 특이(악성)민원 대응 전략 ▲ 통화 및 면담 권장시간 안내법 ▲ 김포시 민원담당자 보호 사례 등을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민원 응대 방법과 심리적 회복의 계기를 제공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행사 후 진행된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98.8%의 응답자가 '만족' 이상으로 답했다.
참가자들은 설문 주관식 응답에서 “이런 교육은 처음인데 좋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노래와 교육이 잘 어우러졌다”, "우리 입장에서 이뤄진 교육이라 너무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민원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잠시나마 심리적 부담을 덜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와 시민이 서로 존중하는 민원 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이번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민원담당자의 업무 부담 완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화, 공연이 함께하는 교육 모델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