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투요우바이오유한공사(上海土友生物科技股份有限公司)가 한국의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의 하이난(海南) 진출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회사는 한국 내 파트너로 ㈜더케이미디어앤커머스(The K Media & Commerce)를 선정하고, 관련 기업 모집과 지원 업무를 공식 위임했다고 밝혔다.

상하이투요우바이오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国家药品监督管理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제약 및 원료의약품(API)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 장비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장비 ▲기능성 화장품(功能性化妆品) ▲건강기능식품(健康功能食品)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 내 제품 등록 및 승인 절차에 대한 전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건강기능식품의 ‘블루햇(蓝帽子)’ 자격 취득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병원, 약국, 티몰 글로벌(天猫国际) 등 다양한 판매 채널과의 연결, 현지 투자 유치 및 합작사(JV) 설립 지원도 포함된다.
여기서 란마오즈(蓝帽子)란 중국에서 건강기능식품(保健食品)의 법적 허가를 나타내는 공인 마크입니다. 이 인증은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国家食品药品监督管理总局, CFDA)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보증하는 역할을 합니다.
상하이투요우바이오 측은 “하이난 자유무역항(海南自由贸易港)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의료·바이오 산업 특구로 급성장 중”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복잡한 중국 규제 환경을 넘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케이미디어앤커머스는 한국 기업 모집, 사전 심사, 중국 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행정 서비스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관계자는 “하이난 특구를 통해 중국 의료·바이오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지원 자격은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모든 한국 기업이며, 문의는 ㈜더케이미디어앤커머스 해외사업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상하이투요우바이오유한공사(上海土友生物科技股份有限公司)는 2001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되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의료기기 유통,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이고, 중국 신삼판(新三板, Xīn Sānbǎn)에 등록된 상장기업(코드: 430282)이다.
/ 윤교원 대표 The K Media&Commer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