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한복판에서 흙을 만나다” 인천시, 도시농업 체험 기회 제공

9월 매주 월요일, 도시농업체험포서 농작물 관찰·원예 실습 체험

식물로 힐링하며 배우는 도시농업…시민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미니 테라리움 만들기부터 작물 해설까지…8월 6일 선착순 접수

도시농업 이미지(챗GPT를 통한 이미지 생성)

인천광역시가 시민의 자연 친화적 삶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도시농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과 가까이 하는 건강한 여가활동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도시농업체험포를 직접 둘러보며 식재된 농작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시 농업의 현장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체험형 원예활동으로는 ‘미니 색모래 테라리움 만들기’가 준비돼 있으며, 이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식물을 단순히 관찰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손으로 가꾸고 꾸미는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어 도심 속 소중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인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개인의 경우 인천시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관 및 단체는 전자우편 접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들이 식재 작물에 관심을 가지며 도시농업에 대한 궁금증도 늘고 있다”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도시농업의 중요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급변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도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제안하며, 도시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의 확산 가능성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교육행사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천시청 도시농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도시농업은 단순한 취미나 여가가 아닌,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중요한 대안이 되고 있다. 인천시의 이번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그 시작점이자 시민들이 흙과 식물을 통해 삶의 여유와 생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기회이며, 더 나아가 도심에서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우는 일이 특별한 일상이 되길 기대한다.

 

 

 

작성 2025.08.06 22:10 수정 2025.08.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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