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유튜브로 공개된 스튜디오C1의 야구 예능 ‘불꽃야구’ 14화. 숨 막히는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경기에서, 불꽃 파이터즈의 강동우 선수가 마지막 순간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고교 강호 대구고와의 치열한 승부
경기는 2회말 이대호 선수의 적시타로 파이터즈가 선취점을 내며 시작됐다. 그러나 대구고는 3회와 5회 연속 득점으로 3:1 역전에 성공했고, 7회말에는 파이터즈가 정성훈, 이택근, 박재욱, 임상우의 활약으로 3:3 재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초 대구고가 다시 1점을 추가하며 4:3으로 앞서갔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9회말 2사 만루. 투수 김민준은 이미 90개 가까운 공을 던진 상황에서도 140km/h 이상의 공을 구사하며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강동우는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연속 파울과 볼을 골라내며 풀카운트까지 가는 집중력을 보였다.
마침내 강동우는 3루 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리며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고, 3루 주자 정근우와 2루 주자 김민범이 홈을 밟으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곧이어 불꽃야구 벤치는 환호와 기쁨으로 뒤덮였다.
끝내기 타자, 끝까지 간다
강동우 선수는 불꽃야구 개막전에서도 좌중간 담장 직격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경기로 두 번째 끝내기 안타 주인공이 됐다. 그는 2024년 독립야구 리그에서 타율 0.446으로 1위를 기록 중이며, 2026년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안타는 어머니께 바칩니다”
경기 후 강동우 선수는 MVP에 선정돼 “항상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어머니께 감사드리기 위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말해 선배 선수들로부터 효자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경기 중 강동우 선수 어머니의 응원 영상이 함께 공개되어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야구는 각본 없는 드라마”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팬들은 “소름이 돋았다”, “야구는 역시 9회말 2아웃부터”, “불꽃야구 덕분에 야구 보는 맛이 다시 살아났다”는 반응을 남기며 불꽃야구의 열기에 동참했다.
불꽃 파이터즈는 이번 승리로 시즌 9연승을 이어갔으며, 다음 경기는 10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고와의 빅매치로 예정돼 있다. 티켓 예매는 6일 오후 2시, 예스24 티켓에서 오픈된다.
이 영상은 스튜디오C1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스튜디오시원 Studio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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