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재연 음반 앨범 커버 [사진제공=스테이지원]
김서중 기자 / 피아니스트 원재연이영국의 Onyx 레이블과 함께 《Domenico &Alessandro Scarlatti》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팬들과함께 만든 결과물로, 연주자와 청중이 함께 완성한 뜻깊은 음반이다.
제61회 부조니 국제 콩쿠르 준우승 및 청중상 수상 이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온 원재연은, Süddeutsche Zeitung의 “천상의 소리”라는 호평과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의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2020년데뷔 앨범 《Bach to Bartok》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현재 스타인웨이 아티스트이자, 아르코 앙상블 인 유럽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은지난 6월 27일 전 세계에 정식 발매되었으며,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코부즈등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CD는 Yes24, 알라딘등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총 26곡이수록된 이번 앨범은 알레산드로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부자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원재연의 치밀한 해석과음악적 탐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녹음은 독일 레코딩 명소인 텔덱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을 포함해 수많은 거장들과 작업해온 명 프로듀서 마틴 자우어(MartinSauer)가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더했다.
3주간의 펀딩을 통해 제작된 이번 음반은 국내외 팬들의자발적인 참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CD와 친필 메시지, 리사이틀초대권, 후원자 이름을 앨범 리플렛에 기재하는 리워드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앨범 발매 기념리사이틀은 오는 10월 19일(일) 14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열린다. 앨범 수록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재연은 “이번 음반은 저 혼자만의 기록이 아닌,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만든 결과물”이라며 “그 마음에 연주로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