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창의성과 기술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재난대응과 청소년 교통비 무료화 등 '지역의 진짜 성장'을 선도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전국 시도지사간담회는 '자연재난대응 종합대책'과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사용 및 소비촉진 방안을 주제로 행정안전부가 발제한 뒤 각 시 ·도의 댕응상황 공유와 균형발전 전략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AI 3대 강국을 향한 AI 기반 재난대응에 제주가 선봉에 서겠다" 며, 응급 차량 기느급지원 시스템과 구축 중인 AI 재난대응 시스템을 소개했다.
오지사는 "재난 예측부터 복구까지 전 주기를 AI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추진 중" 이라며,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국가차원의 재난 시나리오 데이터 공유 등 정부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대국민 여행지원금 '제주의 선물' 정책을 소개하며 관광과 민생을 연결한 성과를 공유했다. 제주도는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민관협의체 운영,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등 자정 노력과 함께 대국민 여행지원금 등으로 관광객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오 지사는 제주도가 광역 단위 최초로 시행한 청소년 버스 전면 무료의 전국확산을 제안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교육청과 협력한 우수 사례이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도내 모든 청소년(13-18세)을 대상으로 등하교 시간 외에도 모든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대상 무상교툥도 함께 확대했다.
아울러 제주형 비대면 교통결재 시스템인 'ON나라페이'를 도입해 현금없는 교통 환경도 구현하고 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제주-중국 칭다오 신규 항로개설 허가에 대해 대통령께 감사를 표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자치와 분권의 선도적 모델로서 지방시대의 중심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