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악극 동심놀이 ‘내가 들어줄게’ [사진제공=조명박물관]
김서중 기자 / KH필룩스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감동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음악극 동심놀이 ‘내가 들어줄게’를 오는 8월 2일(토)부터 10월 26일(일)까지 조명박물관 (경기도 양주시 소재) 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극단 즐거운사람들이 제작한 ‘내가 들어줄게’는 2010년 초연작 ‘내가 울어줄게’를 새롭게 재구성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던 원작의 감성을 바탕으로 무대, 음악, 연출 전반을 재정비하여 한층 더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감동으로 돌아왔다.
‘내가 들어줄게’는 놀이터에서 혼자 놀던 한 아이가 악사에게서 받은 놀이 상자를 열며 시작된다. 상자 속엔 신비로운 이야기 세계가 담겨 있고, 그 안에서 울보 왕자와 웃음 공주, 광대가 등장한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을 나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은 공동체와 공감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
조명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세대와 감정의 벽을 넘어서 울고 웃으며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라는 이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