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무궁화수목원, 광복 80주년 맞아 무궁화 만개

[보령=시민뉴스] 김진호 기자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보령무궁화수목원에 나라꽃 무궁화가 절정을 이루며 만개해 여름철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다채롭게 피어나는 무궁화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뜻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목원 입구부터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감의 무궁화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무궁화 모양을 형상화한 테마원에는 100개 품종, 300주의 무궁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2014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무궁화도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오는 86일부터 충청남도가 주최하는 6회 충청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수목원 관리사무소 앞에서 개최된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도내 각 시군에서 출품한 우수한 무궁화 분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보령시는 해당 품평회에서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무궁화 명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이관복 공원녹지과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활짝 핀 무궁화를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모두가 희망과 긍지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 2025.08.01 13:53 수정 2025.08.01 13:53

RSS피드 기사제공처 : 시민뉴스 / 등록기자: 김진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