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양재향경우회,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 후 "함께라서 이겨낼 수 있습니다!" 현수막 앞에서 단체사진. [사진제공=고양재향경우회]
김서중 기자 / 지난 7월 30일, 폭염경보 속에서도 고양재향경우회(회장 김성주) 회원 40여 명은 경기도 가평군 신상2리 마을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진행된 이번 자원봉사에는 고양재향경우회 회원들과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함께 참여하여 침수 가옥 정비, 배수로 토사 제거, 가재도구 세척, 주택 내부 정리 등 다양한 복구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 고양재향경우회, 고양재향경우회, 침수된 가옥에서 토사물 잔해를 치우며 복구 작업 중. [사진제공=고양재향경우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 변치 않았습니다"
숨 막히는 폭염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힘든 내색 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매달렸습니다. 김성주 회장은 “경찰로 근무할 때 우리를 지탱해준 사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이었습니다. 퇴직 후에도 그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피해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 고양재향경우회, 침수 가옥 가재도구 세척과 정비 등 피해 복구 작업에 온 힘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활동 모습 [사진제공=고양재향경우회]
오늘의 봉사활동이 이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웃음을 되찾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함께 땀 흘려주신 봉사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논선 사무국장 또한 “폭염 속에서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피해 주민분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씀해 주실 때마다 오히려 우리가 힘을 얻습니다. 이웃을 돕는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가 전한 작은 손길이 주민분들이 다시 일어설 힘이 되길 바라며, 고양재향경우회는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고양재향경우회, 고양재향경우회, 침수된 가옥에서 토사물 잔해를 치우며 복구 작업 중. [사진제공=고양재향경우회]
전국에서 쏟아지는 격려와 응원… "감동적이다", "존경스럽다"
이번 봉사활동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감동적이다”, “퇴직 후에도 국민 곁을 지키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는 전화와 메시지가 쏟아졌고, 가평 신상2리 주민들 또한 “더운 날씨에 먼 곳에서 달려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경찰관 출신 분들이라 그런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큰 힘이 됐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 고양재향경우회, 침수 가옥 가재도구 세척과 정비 등 피해 복구 작업에 온 힘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활동 모습 [사진제공=고양재향경우회]
지속적인 수해 복구 지원 계획… 국민과 함께하는 고양재향경우회
고양재향경우회는 퇴직 경찰관들의 경험과 헌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안전과 봉사에 꾸준히 앞장서 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 또한 단발성 행사가 아닌,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성주 회장은 “국민이 힘들 때 곁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앞으로도 고양재향경우회는 퇴직 경찰관들의 경험과 마음을 모아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고양재향경우회의 모습은 깊은 감동과 존경을 자아냅니다.

▲ 고양재향경우회, 경기도 가평군 수해 마을 지도자가 자원봉자자들 앞에서 수해복구 지원 방법을 설명하고 그룹별로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재향경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