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북구도서관(관장 정경애)이 2025년 8월 1일부터 공식 명칭을 ‘인천광역시교육청신트리도서관’으로 변경한다.
‘북구도서관’이라는 이름은 1991년 개관 이후 34년간 사용돼 왔으나, 19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북구가 폐지된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돼 지역 현실과의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명칭 변경을 추진했으며, 시민 공모를 통해 총 1,667건의 명칭이 접수되고, 이후 명칭선정위원회의 5차례 심층 숙의 과정을 거쳐 ‘신트리도서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새 명칭은 2025년 8월 1일 시행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에 따라 공식화된다. ‘신트리도서관’은 도서관이 위치한 신트리로라는 지역성과 함께, 미래를 향해 자라나는 나무처럼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식문화의 상징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도서관 측은 “지난 34년간 ‘북구도서관’으로 누려온 시민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제는 ‘신트리도서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삶의 공간으로서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