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2020년부터 운영해온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오는 9월부터 ‘경기 편하G버스’로 브랜드를 새롭게 바꾸고, 노선과 디자인, 차량 운행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변화의 일환이다.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오는 9월부터 ‘경기 편하G버스’로 브랜드명을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 명칭은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편하게 타는 경기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버스 외관 색상은 기존의 황금색에서 도시적이고 세련된 보라색으로 변경되고, 좌석도 기존 28~31석의 우등형 중심에서 지역 수요에 따라 41~44석 일반 좌석형 버스도 허용하는 등 다양화된다.
‘경기 편하G버스’는 모바일 앱 ‘미리플러스(MiRi+)’를 통해 사전 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요 거점만 정차해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를 노린다. 현재는 경기도 8개 시에 총 19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도는 하반기 중 신규 노선 5개를 추가해 총 24개 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노선은 ▲수원터미널~잠실 ▲옥길~판교 ▲장안~서현 ▲삼숭·회천~판교 ▲설악~잠실 구간으로, 운송사업자 선정과 운행 준비 절차를 거쳐 차례로 개통된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일환으로 도내 광역 공공버스 3개 노선(봉담~판교, 선부동~수원역, 이동·도평리~별내역)을 신규로 지정했으며, 하반기 중 2개 노선을 추가 공모해 총 5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경기도 버스정책과 김종천 과장은 “이번 브랜드 개편은 도민들의 교통서비스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광역교통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