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평군 침수 수해복구에 참여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경기남부교구와 세계평화여성연합 경기남부지부 회원 단체사진 [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김서중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통일교) 경기남부교구와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 경기남부지부는 지난 7월 24일, 31일 이틀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과 상면 지역에 긴급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경기남부교구와 조종가정교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처음 실시한 현장 활동으로, 가정연합과 여성연합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 가평군 침수 수해복구에 참여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경기남부교구와 세계평화여성연합 경기남부지부 회원 단체사진 [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31일에는 수원, 이천, 성남 등 17개 지역, 총 110명의 회원이 참여해 조별로 피해 현장에 투입되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조종면의 한 실버타운에서 실내 토사 제거 작업에 나선 회원들은 산에서 밀려 내려온 진흙과 악취 속에서 장비 없이 휴대전화 손전등에 의지하며 봉사활동에 임했다. 한 참여자는 "도구도 부족해 복구활동에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함께하는 힘으로 조금씩 성과를 보며 한마음이 되었다. 피해지역의 모든 분들도 빠른 시일내에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한펜션에서 토사정리 등 주변정비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또 다른 조는 조종면이 한 펜션에서 외벽 벽돌 정리와 주변 환경 복구를 도왔으며, 펜션 운영 부부와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도 전했다. 한 회원은 “서로 위하는 마음이 오갔고, 진정한 사랑이 느껴져 행복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 실버타운 내에 산사태로 들어온 토사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이 밖에도 캠핑장에 침수된 집기 세척과 토사 정리, 개인주택의 마당 정비 및 무너진 담장 보강을 위한 모래주머니 작업, 교회 수양관에서 쓰러진 나무와 토사 제거 작업, 피해 펜션의 침수된 텐트 청소, 물품 세척, 주변 정비를 진행하며 빠른 영업 재개를 지원하는 등 곳곳에서 다양한 복구활동을 펼쳤다.

▲ 실버타운 내에 산사태로 들어온 토사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오상진 가정연합 경기남부교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남부교구와 조종가정교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첫 걸음으로, 수해복구를 넘어 사랑과 신뢰의 공동체를 세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구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연합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