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총 4000만 원 상당의 긴급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월드쉐어는 지난 7월 30일 경남 산청군, 전남 나주시, 경기 가평군, 충남 예산군 등 전국 4개 호우 피해 지역에 각각 1000만 원 상당의 컵라면, 햇반, 생수 등 식료품을 전달하며 긴급 구호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각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이뤄졌으며, 월드쉐어 각 지역 지부가 현장에서 직접 물품을 배포하여 이재민들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됐다.
산청군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일부 이재민은 귀가했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임시 시설에 머물고 있어 신속한 식료품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나주시청 강상구 부시장 또한 “전달된 물품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가평군 북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장은 “전례 없는 폭우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월드쉐어의 물품이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예산군청 현장지휘본부 관계자는 “현재도 200여 명이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이며, 꼭 필요한 식료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해당 물품은 당일 오후 전량 주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월드쉐어 박재영 모금사업부 부서장은 “지금 이재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따뜻한 식사와 식료품”이라며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긴급 식량, 위생용품, 식수 지원 등 인도적 구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 전 세계 26개국에서 아동그룹홈, 1:1 아동결연, 교육지원, 식수위생, 의료보건, 긴급구호 사업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