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중장년 사회공헌 일자리, 현장 수요 따라 확대
서울시는 2025년 하반기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1,200명을 새롭게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선발된 5,700명에 이은 추가 모집으로, 총 6,900명의 중장년 인력이 서울 곳곳의 교육 및 복지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가치동행일자리’는 서울시가 올해 브랜드화한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으로,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공공서비스 영역에 접목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중장년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초등학교 및 유치원, 지역 복지시설 등 시민 접점에서의 돌봄과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년층의 활동을 지원한다.
초등학교·유치원·복지시설에 생활밀착형 인력 배치
이번 하반기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인력은 초등 늘봄학교, 공·사립 유치원, 지역사회 복지시설 등에서 아동 및 주민 대상 돌봄, 급식 보조, 생활안전 지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배치 계획은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 늘봄교실: 약 300명
유치원 돌봄 보조: 550명
초등학교 등하교 교통 안전지도: 100명
복지시설 운영 보조: 250명
서울시는 돌봄과 안전 수요 증가에 따라 6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 확대를 결정했다. 초등학교 내 등하교 지원 및 안전지도, 유아 급식 보조, 장애인·어르신 지원 시설 등에서 중장년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점이 반영됐다.
활동기간·보상안 안내…신청은 50+포털 통해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인 만 40세 이상 67세 이하 시민(1958.1.1.~1985.12.31. 출생자)이다. 신청 접수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선발자들은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 기간은 평균 2~3개월이며, 활동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학교안전, 유아동돌봄: 9월 1일 ~ 11월 28일 (약 3개월)
지역사회동행: 9월 1일 ~ 10월 31일 (약 2개월)
참여자에게는 월 최대 57만 1,710원(57시간 기준, 세전)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분야에 따라 교통비·급식비 등의 추가 지원도 포함된다. 특히 장애인동행 분야는 최대 74만 9,590원까지 지급된다. 사전 교육 수료 시 1일당 교육 실비 15,000원이 별도로 지급되며, 상해보험도 일괄 가입된다.
활동처별 주요 업무 요약

중장년의 ‘재도약’ 기회…서울형 공공일자리의 새 모델
서울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중장년의 사회참여가 중요한 이슈인 만큼, 이들의 경험을 활용한 공공 일자리 모델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안전과 돌봄이라는 핵심 분야에서의 인력 공백을 중장년 세대가 채움으로써 세대 간 연결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중장년 세대의 경험이 사회적 가치로 전환되는 구조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존 취업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 활동 무대를 제공하며 경력 단절 및 소외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요약 및 기대효과
서울시, 2025 하반기 중장년 일자리 1,200명 추가 모집
초등학교, 유치원, 복지시설 등에 돌봄 및 안전 업무 중심 배치
만 40~67세 서울 거주자 대상, 월 최대 74만 원까지 지원
사회공헌형 일자리로 중장년의 사회참여 및 경제활동 유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및 세대 간 상생 기대
결론
서울시의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는 단순한 경제 지원을 넘어, 중장년층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통로가 되고 있다. 그들의 경륜과 책임감이 교육과 복지 현장에 스며들며, 서울의 일상에 새로운 안전과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선순환 모델은 향후 전국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 또한 열어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