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수동의 비영리 조직 루트임팩트가 대표적인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임팩트 베이스캠프(Impact Basecamp)’의 1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기념 보고서 발간과 함께 성대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서는 10년 동안의 성과와 변화를 정리한 ‘임팩트 리포트’ 형태로, 청년들의 사회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담고 있다.
‘임팩트 베이스캠프’, 무엇을 했고 무엇을 남겼나
2015년 출범한 임팩트 베이스캠프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역량 함양을 목표로 청년들을 교육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약 8~16주간의 교육 과정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방식을 채택, 참여자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집중하였으며, 이 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총 4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루트임팩트와 임팩트리서치랩이 공동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1명 중 87%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수료생의 45%는 사회적 기업, 비영리 단체, 임팩트 투자사 등 임팩트 조직에서 실제로 활동 중이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수료생의 92%가 “직업 선택 시 사회적 가치를 우선 고려한다”고 응답한 부분으로써 이는 단순한 커리어 교육을 넘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재 양성이라는 베이스캠프의 철학이 효과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성장의 동력은 ‘사람’
기념행사에는 졸업생 100여 명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성장을 공유했으며, 이청화 아산나눔재단 매니저는 “대학생 시절 참여했던 베이스캠프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며, “이제는 나도 생태계에 긍정적 변화를 전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는 행사에서 “시작 당시, 사회문제에 관심은 있지만 막막해하는 청년들을 위한 출발점이 되고자 했다”며 “이제는 수료생들이 미래 인재를 다시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를 위한 설계
임팩트닷커리어 팀장 이지현은 “지난 10년은 개인의 변화에 집중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생태계 변화가 목표”라며 “대학, 지역 커뮤니티, 민간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임팩트 생태계의 기폭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10주년 임팩트 리포트는 루트임팩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임팩트 베이스캠프는 지난 10년간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해결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수료생들은 임팩트 조직으로 진출하거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사회 혁신의 씨앗을 심는 ‘청년들의 베이스캠프’로 기능하고 있으며, 향후 민간·지역·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확장된 사회 변화의 거점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10년 전 단출하게 시작된 임팩트 베이스캠프는 이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인재들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청년들의 열정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며 변화의 물결을 만든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의미 있는 파장을 이어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