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F&B, 캐릭터, 굿즈 업계에서 트렌드 디자인의 생명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반짝 유행하는 디자인이라도 디자인권, 상표권 확보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반짝 유행하는 디자인이라도 디자인권, 상표권 확보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사진=unsplash)
◇ 빠른 소비, 짧은 트렌드…디자인 전략은 진화 중
최근 패션, 유통, 굿즈 산업에서는 트렌드 디자인이 한 시즌 만에 교체되는 일이 일상화됐다.
그러나 이처럼 빠르게 소비되는 디자인일수록 권리화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짧은 유행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권·상표권 확보 경쟁은 오히려 심화되는 추세다.
◇ 미래의 디자인 보호, 신속성과 융합이 관건
업계 전문가들은 “디자인 수명은 짧아지지만, 보호 전략은 점점 더 체계적이고 신속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일부심사, 우선심사 등 신속 등록 제도 활용은 시장 타이밍에 맞는 권리 확보의 필수 조건이 됐다.
향후에는 AI 기반 디자인 심사, 글로벌 동시 출원 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상표권, 단기에서 장기로…브랜드 자산화 흐름 가속
캐릭터, 일러스트, 이모티콘 등은 창작 즉시 저작권이 발생하고,
반복적·장기적으로 사용할 디자인에는 상표권이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기 트렌드라도 브랜드화·시리즈화하는 사례가 늘며,
“한철 유행도 브랜드 가치로 전환”하는 업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 미래, 트렌드 디자인도 ‘선출원·증빙’이 기본
디자인이 공개된 이후가 아니라,
출시 전부터 권리 전략(디자인권·상표권·저작권) 준비가 미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선출원, 비밀디자인, 신속 등록이
단기 트렌드의 보호와 장기 자산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이 될 전망이다.
트렌드 디자인의 미래는 ‘권리 보호’와 ‘브랜드 자산화’의 이중 전략에 달려 있다.
디자인권, 상표권, 저작권을 사전에 준비하는 기업만이 짧은 유행을 장기 경쟁력으로 바꿀 수 있을 전망이다.

- 칼럼니스트 특허법인 서한 변리사 김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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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력
-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 경력
- 특허청 특허심판원 국선대리인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반
- 발명진흥회 특허기술평가 전문위원
- 발명진흥회 지식재산 가치평가 품질관리 외부전문가
-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지원단
- (사)서울경제인협회 지식재산 자문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