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plash의Max Kukurudziak
최근 합복교단 청년 공동체의 예배 시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역 중인 해외 선교사의 간증이 전해졌다. 이 선교사는 전쟁의 공포와 혼란 속에서도 그 땅을 떠나지 않고 복음을 붙든 채 사명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간증은 예배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깊은 도전과 울림을 주었다.
이 간증은 예장 합복(합복교단)이 파송한 선교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합복총회 산하 해외 선교부가 후원하고 있는 현지 사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는 것이 두려웠지만, 복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자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철수했지만, 그는 합복 교단의 파송 선교사로서 남기를 선택했다. 가족과 함께 지하 공간이나 피난처를 옮겨 다니며, 폭격 소리 아래서 하루하루를 견뎌야 했다. 피난을 위한 교통편이나 재정이 여의치 않아 고립된 경험도 여러 번이었다고 회고한다.
“하나님은 위기 속에서도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은 이미 모든 상황 속에 준비해두신 길이 있었다”고 간증했다. 어느 날은 낯선 현지인이 차량을 제공했고, 또 어떤 날은 전혀 모르는 이가 기꺼이 숙소를 내어주었다. 그는 “믿음으로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셨다”며, 히브리서 11장 8절의 말씀을 인용했다.
“복음은 국경도, 언어도 뛰어넘습니다”
전쟁이라는 극단적 상황에서도 복음은 계속 전파되었다. 선교사의 배우자는 자국을 공격한 나라의 청년이 “성경을 배우고 싶다”고 연락해왔을 때, 처음에는 마음이 복잡했지만 결국 말씀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다. 선교사는 “복음은 정치적 경계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전쟁 중에도 살아 있음을 증언했다.
눈물로 드리는 예배, 끊임없는 기도
현지인들의 신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시 곳곳에는 “하나님의 보호를 구합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고, 예배는 눈물 속에서도 이어진다. 선교사는 “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붙들며 예배하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회복하시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예장합복 선교부는 이 지역에 대한 중보기도와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선교사는 “고통의 땅에서도 하나님의 회복은 시작됩니다. 우리가 흩어져 있지만 복음으로 연결된 한 몸입니다”라고 전했고, 청년들은 전 세계 선교지와 고난의 땅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다.
한 청년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다”며, “우리가 한 지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간증은 합복총회와 예장합복의 선교 사명이 얼마나 생생하게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복음의 사명을 붙드는 계기로 기억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