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업계에 이정표가 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IT 디바이스 전문 기업 주식회사 엠피맨코리아(대표 김경태)가 국내 최초로 준고체 배터리(SSPB)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보조배터리 제품인 ‘솔리딕스 매그넘 SSPB 10000mAh’를 공식 자사몰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솔리딕스 매그넘 SSPB’는 액체 전해질 대신 획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준고체 형태의 전해질을 사용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준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반고체 형태의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 위험을 낮추고, 고온에서도 높은 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미래형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 섣불리 상용화 되지 않고 있었는데, 최초로 이를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것이다.
솔리딕스 매그넘 SSPB는 이렇게 준고체 배터리를 사용한 덕분에 폭발 위험을 낮추고 약 2000회 이상의 충방전 횟수, 누액 위험 차단 등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LIB)의 단점을 보완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와디즈 펀딩을 통해 먼저 공개되었으며, 목표금액의 2759%를 초과 달성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입증했다. 펀딩 참가자들은 “여름철에도 불안하지 않은 보조배터리는 처음”, “기존 보조배터리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후기를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엠피맨코리아는 현재 자사몰 전용 런칭 프로모션을 통해 해당 제품을 최대 20,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 중이며, 향후 SSPB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상용화는 국내 배터리 기술력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SSPB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속 배터리의 개념을 바꾸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