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폭염피해 막는다!” 축산농가 203개소 현장점검 돌입

7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축산농가 직접 찾아 안내 및 물품 배부

젖소·돼지·닭·양봉 전체농가, 가축재해보험 미가입 한·육우 농가 총 203개소 찾아

[태안=시민뉴스] 김진호 기자

29일 공직자들이 태안읍 내 축산농가를 찾아 점검하고 물품을 배부하는 모습.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관내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에 나선다.

 

군은 728일부터 815일까지 3주간 관내 축산농가 203곳을 직접 찾아 폭염·호우·강풍 등 자연재해 피해예방 요령을 알리고 고온면역증강제와 차광막 등의 물품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지역에서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30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점검기간 중 가축재해보험에 미가입한 소규모 한·육우 농가 112개소를 비롯해 젖소·돼지·(3000마리 이상양봉 전체 등록농가 91개소(젖소 23개소, 돼지 9개소, 12개소, 양봉 47개소) 등 총 20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아울러, 2800만 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에 고온면역증강제와 차광막을 배부하고 농가에 폭염 및 호우 대응방안을 알리는 등 실효성 있는 점검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으로 군민들의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관내 축산농가의 안정을 위해 현장점검 기간 외에도 수시로 농가를 방문하는 등 적극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5.07.30 09:40 수정 2025.07.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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