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캄보디아 농촌 초등학교 2곳에 보건실 설치로 건강 환경 개선

올해 총 12개 목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캄보디아 우더민체이주 뜨러빼앙쁘라삿군 내 데이끄러옴 초등학교와 뜨러빼앙쁘라삿 초등학교에 새로운 보건실을 구축하며 지역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금까지 우더민체이주 썸라옹군과 뜨러빼앙쁘라삿군 내 초·중학생과 주민 약 6,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완성된 보건실의 모습(월드쉐어 제공)

월드쉐어는 2024년에 썸라옹군의 3개 학교에 보건실을 설치한 데 이어, 뜨러빼앙쁘라삿군에도 4곳을 추가로 완공하며 올해 총 12개 학교에 보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건실 설치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기초보건 교육, 성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연령과 성별에 맞게 진행되며, 토론식 수업을 통해 건강과 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위생키트 배포로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에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스와이 초등학교 관계자는 보건실 설치 이후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어 치료 지연 문제를 크게 해소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두 학교에서 부상 학생들이 보건실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아이들이 위생키트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월드쉐어 제공)

월드쉐어 캄보디아 지부의 원형진 지부장은 “보건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아이들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쉐어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아동 중심의 보건, 식수, 교육, 그룹홈, 아동결연 등 다양한 국제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2016년부터 식수, 보건, 교육 분야에서 통합개발사업을 진행해 취약 지역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 NGO로, 26개국에서 다방면의 구호 활동을 전개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쉐어 공식 홈페이지(www.worldsh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5.07.29 10:06 수정 2025.07.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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