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북부 지역 5개 시군에서 캠핑장과 휴양림 등에서 일과 휴가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는 2박 기준 최소 4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워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워케이션은 ‘Work’와 ‘Vacation’의 합성어로, 사무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평소 업무를 수행하며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근무 방식을 뜻한다. 경기도는 2024년 3월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첫 워케이션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동두천 자연휴양림, 포천 담화재 카페&스테이 및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와 새둥지마을, 가평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등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연 경관이 우수한 곳들이다.
이용 희망자는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thehyuil.co.kr)을 통해 원하는 장소를 선택, 신청하면 된다. 이용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에만 가능하며, 최소 2박 이상 예약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 1인 사업자 등이며, 도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사업자등록증과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용 후에는 워케이션 증빙 사진과 설문조사 참여도 요구된다.
특히 참여자에게는 숙박비 지원금으로 1박당 5만 원이 지급되어 2박 이용 시 총 4만 원까지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여행자보험 가입과 경기도 내 인기 관광지 및 카페 16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도 제공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수도권 기업과 근로자의 워케이션 관심을 증대시키고, 유연한 근무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경기투어패스’ 활용을 통해 업무 외 시간 경기도 내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전망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워케이션 경험을 위해 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가까운 경기도에서 새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업무 효율과 경기북부 지역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