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바이오마커

알아두면 득이 되는 의학 정보

생체 나이를 되돌리는 가능성

 

"당신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과학적으로 근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생체 나이(Biological Age)’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실제 나이보다 몸의 기능적 나이를 평가하는 지표다. DNA 메틸화, 텔로미어 길이, 염증 수치, 장내 미생물 다양성 등이 대표적인 바이오마커다.

 

노화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세포의 손상과 회복 능력의 상실 과정이다. 하버드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의 연구팀은 생체 나이를 되돌리는 유전자 조절 기술을 개발 중이며, 제약사들은 노화 억제 물질(NMN, 메트포르민, 레스베라트롤 등)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노화 방지는 습관에 있다. 

 

규칙적인 운동, 간헐적 단식, 식물성 식단, 스트레스 조절, 수면 위생은 텔로미어 길이를 유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생체 나이를 알면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해지고, 단순한 ‘수명’을 넘는 ‘건강 수명’ 연장이 가능해진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그 속도를 조절할 수는 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이다.

작성 2025.07.28 11:51 수정 2025.07.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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