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부산 다대포가 뜬다! 해변포차부터 선셋 비치클럽까지 ‘핫한 여름의 모든 것’

황홀한 일몰과 함께 시작되는 ‘다대 불꽃쇼’의 감동 연출

국내 최대 해변포차 ‘다대포차’, 미식과 낭만이 흐르는 공간

‘선셋 비치클럽’, 음악·요가·주류가 어우러진 프라이빗 파티존

 

▲석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대 불꽃쇼’

 

무더운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축제는 단순한 여흥을 넘어 도심에서 벗어난 자유와 해방감을 선사한다. 2025년 여름, 부산시가 준비한 ‘제29회 부산바다축제’는 바로 그 이상을 보여준다. 올해는 특히 부산의 낭만적인 일몰 명소인 다대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주목받는다.

 

해양레저부터 음악, 미식, 힐링 콘텐츠까지 ‘해변에서의 여름’ 그 자체를 담은 이번 축제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단 3일간만 열린다. 올해는 새롭게 선보이는 프라이빗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려졌다. ‘불꽃’, ‘음악’, ‘포차’, ‘힐링’으로 채운 여름 3일, 이보다 더 완벽한 조합이 있을까?

 

축제의 시작은 다대포의 시그니처인 석양과 함께한다. 8월 1일 저녁, ‘노을이 머무는 시간(SUNSET HOUR)’을 콘셉트로 진행되는 ‘다대 불꽃쇼’는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하나의 예술 퍼포먼스로 거듭난다. 저녁 7시 45분부터 시작되는 이 퍼포먼스는 해안가와 바다 위를 무대로 수상 퍼포먼스와 함께 와이드한 불꽃 연출로 관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백사장 내 인원은 약 3만 5천 명까지로 제한되며, 혼잡을 피하기 위한 교통통제 및 총량제 운영도 함께 진행된다. 이는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인원 초과 시 불꽃 조망이 가능한 고우니 생태길 등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밤이 되면 다대포의 또 다른 얼굴, '다대포차'가 열린다. 올해는 무려 2천 석 규모로 전국 최대 규모로 확대된 이 포차존은 해변에서 맥주 한 잔과 함께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단순한 포장마차를 넘어 무대와 퍼포먼스를 포함한 ‘라이브 포차 문화공간’으로 진화한 다대포차는 부산의 여름 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물들인다. 개방형 무대와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SNS 인증샷 명소로도 기대된다. 백사장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변포차의 낭만은 남녀노소 모두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선셋 비치클럽’이다. 8월 2일부터 3일까지 운영되는 이 공간은 사전 예약을 통한 유료 프로그램으로, 한정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요가, 아로마 체험, 주류 제공, 디제잉 공연이 조화를 이루며 ‘프라이빗 해변 파티’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선우정아 ▲죠지 ▲CHS ▲카더가든 ▲오존 ▲윈디시티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공연의 퀄리티를 한층 높인다.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요가를 즐기고, 해 질 무렵 음악에 몸을 맡기는 경험은 다대포 해변에서만 가능한 여름의 호사다.

 

부산바다축제는 특정 연령이나 취향에 국한되지 않는다. ‘다대야장’에서는 로컬 음식과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지고, ‘선셋 멍파크’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바닷가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분수해적단’ 체험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힐링과 휴식이 함께하는 ‘다대포레스트’, ‘선셋라운지’, ‘웰니스존’ 등도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장애인을 위한 ‘한바다축제’까지 준비된 이 축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모두를 위한 여름’이다.

 

2025년, 부산은 단순한 휴가지가 아닌 ‘경험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미디어가 주목하는 세계적인 해변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부산바다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부산의 여름을 상징하는 문화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축제다. 다대포의 낭만적인 일몰, 음악, 요가, 불꽃, 그리고 사람.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이 여름, 부산은 또 한 번 뜨겁게 빛난다.

 

 

작성 2025.07.28 11:33 수정 2025.07.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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