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상공에 등장한 대형 비행선이 시민들의 이목을 끌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가수 지드래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하이볼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마케팅 이벤트로, 제조사인 주류기업 부루구루가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부터 CU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세 번째 제품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를 홍보하기 위한 이색 비행선 마케팅이다.
이날 여의도 상공을 비행한 비행선은 피스마이너스원 첫 번째 제품의 블랙 하이볼 디자인을 랩핑해, 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당 마케팅은 국내외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온라인 커뮤니티 실시간 이슈 2위에 오르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앞서 부루구루는 지난달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론칭 행사에서도 강렬한 마케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제품 디자인을 입혀 선보였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를 직접 리트윗하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부루구루의 박상재 대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협업인 만큼 기존의 틀에 박힌 마케팅을 벗어나고자 했다”며 “현재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반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성과 효율을 동시에 잡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는 코냑 베이스에 부드럽고 깊은 풍미, 적당한 단맛과 은은한 여운을 담은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8.8도다. 지드래곤이 직접 데이지 모티브를 다양한 색상과 질감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가격은 8,800원이다.
한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를 만든 부루구루는 2017년 콤부차로 출발해 현재는 맥주, 캔 하이볼, 셀처 등 다양한 주류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조 전문가들이 모인 이 회사는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맛있는 술’을 지향하며 성장 중이다.
부루구루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rewgur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