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평택시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이용에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과 마을 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내용이다.
총 사업비는 3억 3464만 원으로 도비 1억 392만 원, 시비 1억 6732만 원, 자부담 6,692만 원이 각각 투입된다.
사업대상지는 ▲송탄동 원도일마을 ▲서탄면 마두리마을 ▲진위면 마산1리 마을 등 총 3곳이다.
마을별 10가구 이상이 참여하는 공동 사업 형태로, 마을 단위 공용 태양광 발전소(10kW 이상)와 개별 주택 자가용 태양광(3kW)을 함께 설치한다.
발전을 통해 얻은 수익은 공동기금으로 활용되며, 마을 복지와 에너지 자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지난 5월 평택시와 마을공동체, 시공기업 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6월 보조금 교부를 완료했다.
현재 10월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사업 완료 및 결과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불균형 문제 해소는 물론, 주민 주도의 마을 복지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