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EENTP, 신규 앨범 《너가 없는 오케스트라》 발매… 감정 서사의 확장


신인 아티스트 JHEENTP가 지난 7월 10일, 신규 앨범 《너가 없는 오케스트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서사형 음악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소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뮤직비디오와 연재 소설이 동일한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음악과 문학, 영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구성돼, 새로운 시각에서 음악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JHEENTP는 이번 앨범 역시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곡을 완성했으며, 전체를 하나의 현대적 레퀴엠이라 설명했다. 각 곡의 메시지는 작가 개인의 감정에 초점을 두고 있어, 소설과 연동되기도 하지만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JHEENTP는 보컬로이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감정 서사를 중심에 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영상, 자막, 일러스트를 결합한 연출형 뮤직비디오를 통해 모든 곡을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는 독립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대표곡으로는 티저 영상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신곡 《Upside down color》가 있다. 《너가 없는 오케스트라》의 타이틀곡으로, 흑백으로만 보이던 세상에 색을 되찾는 과정을 K-POP과 오케스트라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연계 소설과 주제를 공유하며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 다른 대표곡 《심신미약 System Error》는 지난 4월 22일 발매된 곡으로, 야근과 파일 오류로 무너진 어느 날의 ‘기능불능’ 감정을 디지털 오류의 언어로 표현했다. 회로가 끊기듯 무너지는 현대인의 내면을 전자적 리듬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청량한 여름》과 《고려청자》 역시 JHEENTP의 주요 대표작이다. 《청량한 여름》은 5월 17일 발매된 곡으로, 누구나 기억하는 여름의 감정을 보컬로이드 스타일과 청량한 음색으로 풀어낸 계절 서사형 곡이다. 반면 《고려청자》는 부서지고 짓밟힌 존재가 불을 견디며 단단해지는 과정을 고려청자에 비유한 곡으로, 자전적 서사와 강한 음색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아티스트 JHEENTP는 현재 유튜브, 멜론, 스포티파이, 바이브, 애플뮤직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전곡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성 2025.07.25 04:10 수정 2025.07.2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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