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 기관단체장, 결성초 분교 전환유예 위해 한 목소리

학교는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마을의 중심

[홍성=시민뉴스] 김진호 기자

결성면 기관단체협의회(면장 이은희)는 지난 22일 결성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결성초등학교의 분교 전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결성면 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 체육회, 남녀새마을회 등 결성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지역 교육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뜻을 함께 모았다.

 

현재 결성초등학교는 분교로 전환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마을학교 기금 전달, 전학생 유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 학생 유입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분교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단체장들은 결성초등학교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을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켜온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 어떤 일이 있어도 결성초등학교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은희 결성면장 또한 지역사회와 총동창회, 학교가 힘을 모아 결성초등학교를 지켜내야 한다, “결성초는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마을의 미래인 만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결성면 기관단체협의회는 그동안 분교장 개편을 막기 위해 충청남도의회 및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의 입장을 적극 전달했으며, 결성초등학교의 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또한 결성면 아동을 위해 총 1,070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성 2025.07.24 12:09 수정 2025.07.24 12:09

RSS피드 기사제공처 : 시민뉴스 / 등록기자: 김진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