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이서울기업 임직원들의 현지 기념 촬영 [사진제공=SBA]
김서중 기자 /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총 2,037만 달러(한화 약 283.7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현장 계약 132만 달러(한화 약 18.5억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신북방 국가 시장 다각화 전략… AI·ICT 등 유망 분야 집중 공략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SBA는 신북방 국가(CIS)로의 시장 다각화를 통해 서울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추진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우회 수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높은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전략적 거점 시장으로 선정했다. AI·ICT, 바이오·헬스케어, 생활소비재, 소부장 등 해당 지역의 수요가 높은 분야의 하이서울기업 16개사가 시장개척단에 참여했다.
사전 마케팅으로 상담 성과 극대화… 현지 기관과 협력 강화
SBA는 참여 기업 선정 후 기업별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1:1 컨설팅, 현지 시장 진출 세미나 등을 통해 사전 마케팅을 지원했다. 또한, 현지 시장 조사 및 바이어 발굴, 사전 화상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상담의 효율성을 높였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을 강화했다.

▲ 시스메이트의 상담 장면(오른쪽이 정종균 대표) [사진제공=SBA]
228건 상담, 20건 MOU 체결… AI 커머스, 도로 안전막 등 주목할 만한 성과
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 228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20건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인벤션은 AI 커머스 대행 계약을, 케이에스아이는 도로 안전막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참여 기업 대부분이 1~2건 이상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 글로벌 진출 거점 확대
SBA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서울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CIS 시장 개척단 파견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인도네시아와 미국 뉴욕 시장 개척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서울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거점 확대와 실질적인 시장 진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