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5년 7월 22일, 이재명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기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으며, 또한 보건복지 가족이 그동안 모든 국민의 건강과 복지 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고 언급했다. 특히 코로나19와 의정갈등 대응을 비롯해 계속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온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자신 또한 국민 한 사람으로서 그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경제 둔화, 인구 변화, 기술 혁명 등 중대한 위기 속에서 보건복지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사회안전망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생애주기별 소득 보장, 상병수당 확대, 고독 대응 체계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약속했다.
둘째,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요양·돌봄 통합 서비스 전국 확대,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발달장애인 및 위기청년 지원, 국가 중심 입양 체계 안착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셋째,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의료개혁 추진, 의료인력 확보와 보상, 국립대병원 육성, 비대면 진료 제도화, 희귀·난치성 질환자 부담 완화, 자살 예방 정책 강화를 강조했다.
넷째, 미래 보건복지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투자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연금개혁 적극 지원,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대, 난임·임산부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장관은 보건복지 가족에게 비전과 사명감을 갖고 소통하며 서로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효율적으로 일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직원들이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국민 행복만큼 직원 행복도 고민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