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SF뉴스 기사제보:권용세】
대구광역시 서구파크골프협회(회장 변강식)는 7월 23일, 집중호우로 전면 침수된 비산구장 복구 작업을 자발적으로 실시하며 공동체의 힘과 봉사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날 새벽 5시 30분, 250여 명의 회원과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장에 모여 약 3시간에 걸쳐 진흙과 잔해를 제거하고 시설을 정비했다. 이번 수해로 약 2,400여 명 회원들의 주요 여가공간이 마비되었지만, 협회는 신속한 대응으로 놀라운 복구력을 발휘했다.
김순옥 협회 사무장은 방송을 통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복구 작업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당부했다. 현장을 함께한 포시즌클럽 김무열 회장은 “작은 힘이 모여 큰 일을 이뤄낸 모습에 감동했다”며 “이런 헌신이 바로 파크골프가 가진 진정한 힘”이라고 말했다.
변강식 회장은 “기상이변이라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가족처럼 마음을 모아 도와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단결력과 봉사정신이 서구파크골프협회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지역 사회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협회는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장 안전관리 체계도 새롭게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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