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초등학생들에게 색다른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6개 초등학교와 함께 ‘학교도서관 연합 독서캠프’를 오는 7월 29일, 휴원일을 활용해 대전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캠프는 주제 도서 선정부터 작가 연계, 다양한 독서 미션 구성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소속 사서와 참여 초등학교의 사서교사 6명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체험 중심의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몰입감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도서관 간의 연계도 강화하는 취지다.
올해 캠프의 주제 도서는 어윤정 작가의 SF 동화 『빅뱅 마켓』이다. 책 속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체험 코너들이 기획되어, 참여 학생 60명은 사전 독서 활동을 통해 내용을 숙지한 후 캠프 당일 본격적인 독서 미션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암흑성운 방탈출, ‘프로듀스 우주 택배원’, 독서퀴즈, 나만의 뱃지와 가방 만들기,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마치 도서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몰입형 활동을 팀 단위로 수행하며, 즐거운 독서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단순히 읽는 데서 나아가 직접 체험하며 상상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연합 독서캠프는 학교도서관과 지역 문화기관이 함께 만든 소중한 교육 협력 사례”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