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밤볼이 개발한 음성 기반 인지기능 모니터링 앱 ‘기억탐정(Memory Detective)’이 7월 14일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기억탐정’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에 제시된 문장을 읽으면, 해당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인지변화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음성을 이미지화한 후 특정 알고리즘을 통해 패턴을 확인하는 방식이며, 전체 소요 시간은 1분 이내로 간편한 사용성을 갖췄다.
밤볼은 최신 딥러닝 모델을 적용해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처리 환경을 구현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경량화 기술을 적용하여 고령층 사용자도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현재 ‘기억탐정’은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제 특허(PCT) 출원도 진행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밤볼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M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화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 중이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와 함께 정부 주도의 Open Data Platform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중 태국 전용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출시 이후에는 현지 의료기관 및 유통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밤볼은 “시니어 세대가 경제적 부담 없이 인지건강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며, “사용자 경험 개선과 데이터 기반 기능 향상을 위한 피드백 수집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신용보증기금의 ‘뉴본펭귄’ 프로그램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밤볼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과 네트워크를 지원받아 전국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약패키지(창업디딤돌)’ 사업에도 1차와 2차 모두 지원과제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공인받았다. 이를 통해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과 신규 기능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 발판도 마련하게 되었다.
밤볼은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서비스 관련 특허 출원은 물론 MRI 기반 영상 AI 진단 기술 확보,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협업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말에는 치매 선별 검사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밤볼 홈페이지 : https://bambol.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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