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석여자중학교는 7월 18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노동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고, 건강한 노동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인천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노동인권 분야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례 중심, 체험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킨 한 마리를 먹기까지 약 30가지 이상의 노동이 필요하다”는 설명에 학생들은 놀라움을 표현했고, 이를 계기로 노동이 우리 삶에 얼마나 깊숙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실감했다.
또한 학생들은 모둠 활동을 통해 다양한 노동 상황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며, 부당한 처우에 대한 대처 방법과 근로계약서의 중요성 등에 대해 생각을 나누었다.
강사들은 영상과 실생활 사례를 활용해 노동의 의미와 권리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전** 학생은 “노동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누릴 수 있는 권리와 지켜야 할 책임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노동의식을 갖는 것은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 감수성과 권리 의식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노동을 단순한 ‘일’이 아닌, 존엄성과 권리가 담긴 삶의 일부로 인식하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