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금융권이 연체율 상승에 대응해 부실채권(NPL) 전담 자회사 설립에 속속 나서는 가운데, HMK홀딩스가 ‘HMK NPL 대부’를 공식 출범시키며 NPL 특수물건 분야에서 차별화된 시장 전략을 가속화한다.
최근 금융권은 연체율 상승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NPL 자회사 설립에 나서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대 1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를 목표로 SB NPL을 설립했으며, 수협중앙회와 신협중앙회 역시 수협NPL대부와 신협중앙회 CU NPL 대부를 출범시켜 자체 부실채권 관리에 나섰다.
이들 기관이 주로 자체 보유 자산의 연체 회수와 내부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HMK홀딩스는 새로운 자회사를 통해 NPL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새로운 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HMK홀딩스는 부실채권 매입과 구조화에 특화된 신설 자회사 ‘HMK NPL 대부’를 중심으로, 자사의 ‘반값엔피엘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구조화된 특수물건 거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유치권, 법정지상권 등 복잡한 권리관계를 지닌 특수물건을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함으로써 NPL 특수물건 거래의 ‘토탈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HMK NPL 대부’ 설립으로 HMK홀딩스는 NPL 특수물건을 직접 매입해 ‘반값엔피엘플랫폼’에 공급하는 안정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한층 더 검증되고 구조화된 특수물건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며, 이는 NPL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대중화를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권 자회사들이 내부 자산 정리에 집중하는 폐쇄적 모델을 따르는 반면, 우리는 직접 매입한 NPL을 '반값엔피엘플랫폼'과 연계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는 복잡한 권리관계가 해소된 우량 특수물건을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누구나 안전하게 투자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HMK홀딩스 관계자는 밝혔다.
HMK홀딩스는 법무, 협상, 세무, 건축 등 200여 명의 전문가 파트너를 활용해 복잡한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죽은 부동산’을 ‘살아있는 자산’으로 탈바꿈시키는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HMK NPL 대부’의 출범은 이러한 HMK홀딩스만의 구조화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며, 단순한 부실채권 정리를 넘어 체계적인 회수 및 투자 시장으로 진화하는 NPL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