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비타민 어떻게 받을수 있을까?!
바로 일상 일광욕이다.
비타민 D는 햇볕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는 독특한 비타민이다.
골밀도 유지, 칼슘 흡수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최근에는 면역 조절, 기분 안정, 대사 균형 등 다방면에서 중요성이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전 세계 인구의 약 50% 이상이 비타민 D 결핍 상태에 있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하고, 자외선 차단제가 일상화된 사회에서는 결핍률이 더 높다. 특히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 학생, 고령자는 햇빛 노출 부족으로 결핍이 심해지기 쉽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단순히 뼈가 약해지는 것 이상으로 면역 저하, 우울감, 만성 피로, 당뇨,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증가한다. 일부 연구에선 코로나19의 중증도와 비타민 D 수치 간의 상관관계도 제시되었다.
예방법은 단순하다. 하루 15~30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로 팔이나 다리 일부에 햇볕을 쬐는 것이다. 또한 연어, 정어리, 달걀노른자 등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필요시에는 보충제도 고려할 수 있다.
햇볕은 공짜지만, 그것이 부족할 때 우리 건강은 대가를 치른다. 더 자주, 더 의도적으로 햇살을 마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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