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와 강릉시는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7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릉시(시장 김홍규)와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동해고속도로 남강릉IC와 옥계IC 사이, 강릉시 강동면 일원에 조성된다. 국도 7호선과 직접 연결돼 정동진(국도 7호선)에서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으로 진입하거나, 동해고속도로 삼척 방향에서 정동진으로 진출이 가능해진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96억 원이 투입되며, 일평균 교통량은 약 2,500대로 추정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공사 등을 담당하고, 강릉시는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맡아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시설계는 올해 안에 착수할 계획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정동진 등 인근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