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창원, 예술의 여름을 수놓다.콘서트형 공연예술축제 <창원 원맨&투맨아트쇼> 나비아트홀에서 개최
경남 창원의 대표적인 소극장형 공연예술축제, <2025 창원 원맨&투맨아트쇼>가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열린다.
2022년 시작된 본 축제는 예술가 1인 또는 2인이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꾸미는 콘서트형 공연예술축제로, 해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극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과 밀도 깊은 예술적 경험을 나누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토)에는 전설의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 손현희 초대 가수의 특별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 공연예술의 깊이를 보여준 하이라이트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손현희의 작은 콘서트
7월 12일(토) 오후 4시
강변가요제 전설, 그녀가 온다!
1983년 강변가요제에서 ‘이름 없는 새’로 대한민국을 울리고, 오랜 시간 감동을 선사해 온 가수 손현희가 이번 축제를 통해 창원 관객과 만난다. 오랜 무대 경험과 감성을 바탕으로 한 라이브 콘서트는 소극장만의 친밀함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감동적인 음악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손현희의 축하 공연은 이번 축제의 감성과 스펙트럼을 더욱 풍부하게 채워줄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창작 현대무용 <남과 여>
7월 20일(일) 오후 4시
출연: 윤승진, 이은경 / 안무: 모션트라이브
말보다 강한 감정, 대사 하나 없이 관객의 심장을 흔드는 강렬한 몸짓.
사랑의 기억, 환상과 현실 사이에 뒤엉키는 남성과 여성의 움직임은 끊어짐과 이어짐을 반복하며 사랑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간다. 두 무용수가 몸으로 써 내려가는 서사,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파장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4컷 오페라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7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출연: 바리톤 강동진 / 피아노: 정지아
연극과 오페라가 결합된 실험적 성악콘서트.
4개의 막으로 구성된 무대는 자아, 외로움, 사랑,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아리아와 낭독으로 엮어낸다. 시작과 끝에 등장하는 ‘광대’는 SNS와 현실 사이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은유하며, 무대 위 깊은 질문을 던지는 고품격 음악극을 완성한다.
전통음악 공연 <소리와 선율이 만나는 가야금 병창>
7월 27일(일) 오후 4시
출연: 전영선 / 소속: 사백연가 경남지부
가야금과 동초제 판소리가 어우러지는 전통예술 콘서트.
<춘향가 – 사랑가>, <흥보가 – 놀보 심술> 등의 대목을 성금련류 가야금 선율과 함께 구성해,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생생히 전달한다. 지역에서 보기 힘든 가야금 병창과 더불어 재치 있는 해설이 함께하면서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풍류의 시간이 될 것이다.
<창원 원맨&투맨아트쇼>는 공연자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예술가 한 명, 두 명이 직접 설계한 무대를 관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공유하는 독립 공연예술 축제다.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들은 장르와 세대를 넘는 만남을 통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예술이 일상 속에 스며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는 나비공연예술센터가 주최하고 극단나비가 주관하며 경상남도가 후원한다.
공연 예매는 네이버 검색창에 '원맨아트쇼'를 입력한 후,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원하는 공연명과 일자를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사전 예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 공연을 패키지로 예매하면 특별 할인도 제공된다. 자세한 공연 문의 및 예약은 나비아트홀(055-275-0618)을 통해 가능하다. 나비아트홀은 용지호수 인근 투썸플레이스 맞은편에 있으며,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티켓 교환 후 입장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