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맞서는 우리의 약속 - 탄소중립이란?

 

탄소중립이란?

 

'탄소중립'은 한마디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불리며,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더 이상 인간의 활동으로는 증가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석탄, 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온실가스가 발생하는데, 탄소중립은 이러한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한 만큼은 숲 복원, 탄소 제거 기술 등으로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왜 1.5℃가 중요한가요?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 평균 기온이 2℃ 이상 상승하면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전 세계는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인류 생존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마지노선으로 '1.5℃'를 설정했다.  

만약 1.5℃를 넘어 2℃가 상승한다면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건강 악화 등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탄소중립,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요?

탄소중립은 단순히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모든 구조와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는 큰 전환을 의미한다.

ㄱ)배출량 감소 노력: 가장 기본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것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

 

ㄴ)흡수량 증대 노력: 이미 배출된 탄소를 줄이기 위해 숲을 조성하고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기후테크'라고 불리는 탄소 포집 기술 개발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과거에는 허황된 꿈처럼 여겨졌던 전기차(EV)가 이제는 흔히 보이는 것처럼, 이러한 기술도 충분한 투자와 노력이 있다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 삶 속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

거창하게 들리지만, 탄소중립은 우리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ㄱ)에너지 절약: 냉난방 온도 적정 유지, 사용하지 않는 전등 끄기, 플러그 뽑기 등 가정에서부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ㄴ)친환경 소비: 환경마크 제품이나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고, 불필요한 물품 구매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친환경 상품 사용만으로도 가구당 연간 35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ㄷ)자원 순환 및 쓰레기 줄이기: 철저한 분리수거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기본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 또한 탄소중립에 큰 기여를 한다.

 

ㄹ)친환경 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미래를 위한 동행

탄소중립은 특정 국가나 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개인의 노력은 물론 기업, 학교 등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변화하고 협력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이다.  

우리가 지금부터 실천하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다음 세대가 살아갈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작성 2025.07.17 15:59 수정 2025.07.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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