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탄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태환)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찾지 못한 다문화가정에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 가정은 관내 거주 기간과 모국 방문 횟수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결정됐으며, 지원을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자녀가 오는 7월 중 베트남에 있는 가족을 방문할 예정이다.
결혼이주여성은 “결혼 이후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했는데 아이와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가 자신의 뿌리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순 탄천면장은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