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아이사랑꿈터 8개소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기후 위기 대응 환경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아이사랑꿈터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아이사랑꿈터는 미추홀구가 운영 중인 육아 지원 공간으로, 지역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교육 효과도 더욱 크다.
환경교육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지구온난화, 탄소중립의 필요성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연결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10일, 아이사랑꿈터 5호점에서 첫 교육을 실시하며 10가정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했다. 수업은 놀이와 체험 위주로 구성돼, 교육을 받은 어린이와 부모 모두 큰 호응을 보였다.
한 어린이 보호자는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어 아이가 즐거워했고, 교육 이후에도 쓰레기 분리배출이나 전기 아껴쓰기 같은 실천을 먼저 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한 감수성과 실천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와 구민 참여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전체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추홀구는 아이사랑꿈터를 거점으로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확대하며,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아이들이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체감하며,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것이 주요 기대 효과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대응은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가 되어야 한다. 미추홀구의 이번 교육처럼, 지역 사회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은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실질적 실천이 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변화의 씨앗이다.









